일본 NHK 가 2026년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규슈 군립박물관 김지희 작가 개인전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본 전시는 한국을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지희 작가의 첫 일본 개인전이다.

쿠스마치는 전체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간 자영업자들까지 작가의 방문을 축하하는 의미로 대부분의 건물에 포스터를 붙여 환영했으며 김지희 작가는 방문 기간동안 국빈수준의 예우를 받았다. 4월 28일 개막식에는 오이타현 지사를 비롯한 100여명의 주요 일본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는 일본 유명 전통무용가 우메가와가 축하공연을 맡았고, 일본 대표 미디어 NHK를 비롯 아사히, 요미우리, 마이니치 등 핵심 언론사에서 본 전시를 집중 보도했다. 미술관 야외 공간에 작품 속 패턴을 가진 약 35미터 규모의 잉어 구조물이 설치되어 지역 유치원들의 협조로 규슈 지역 100명의 어린이들이 제복을 입고 김지희 작가와 함께 잉어의 몸속을 직접 통과하는 참여형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이는 어린이를 통한 도약의 본질을 드러낸다.

또한 작가는 일본 공립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일본 어린이들과 함께 'Sealed Smile' 이미지 위에 각자의 꿈을 그려보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시의 사회적 의미를 확장시켰다.

작가는 본 전시에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성장과 도약의 서사를 그림을 통한 보편적 언어로 확장했다. 전시의 메인 작품 <Eternal Golden>은 일본 문화에서 변화와 상승, 초월을 상징하는 '잉어'를 담고 있다. 이는 욕망과 존재, 그리고 삶의 찬란함을 탐구해 온 김지희의 대표 연작 Sealed Smile과 깊이 맞닿아 있다.

김지희 작가는 2008년부터 여성 초상이라는 고전적 형식을 통해 현대사회의 욕망 구조와 심리적 권력을 탐구해 왔다. 국내외 400여회 전시와 로얄살루트, 마오타이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협업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수퍼컬렉터와 미술 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 표지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