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뉴스=박정아 기자] 20대 작가로는 드문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아온 화가 김지희가 지난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아시아 아트페어에 참가해 미술품 컬렉터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이애미 아트아시아 아트페어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바젤 아트페어의 아트바젤마이애미비치를 중심으로 스코프, 펄스, 아쿠아 등과 함께 열리는 월드투어 아트페어로 세계 무대에 경쟁력 있는 작가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마이애미 아트아시아 아트페어에서는 전 세계에서 쏟아진 수많은 작품들과 컬렉터들, 갤러리스트, 작가들로 미술 축제분위기가 형성되었다.
| ▲ 화가 김지희의 작품 <sealed smile-crown> © 박정아 기자 | |
이번 전시에서 김지희 작가는 기존의 <Sealed Smile> 연작에서 크라운의 이미지가 눈에 띄는 새로운 신작 시리즈와 브라운 계열의 빈티지한 색상의 신작, 그리고 해골을 모티브로 삶과 죽음과 욕망을 직설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Sealed smile-Skull>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한국적인 색과 미를 표현하기 위해 한지를 여러 장 겹친 뒤 전통 재료로 채색하는 고된 작업으로 탄생한 김지희 작가의 이번 작품들은 컬러풀한 안경, 교정기, 양머리 등의 팝아트적인 이미지로 강렬한 경쾌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현대인의 자화상을 위트 있게 풀어내 전시 첫날부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상당수의 작품이 현지 컬렉터들에게 매매되었다.
김지희 작가는 전시 기간 마이애미를 직접 방문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지희 작가는 동양적 팝아트를 선보이는 젊은 여류화가로 뉴욕 레드닷 아트페어, 키아프, 쾰른아트페어 21 등 국내외 굴지의 아트페어를 포함해 100여회의 전시를 가졌으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만든 20대 리더를 위한 커뮤니티 글로벌 쉐이퍼(Global Shaper)에 문화예술 분야 20대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상반기 서울 개인전을 비롯해 홍콩 등을 시작으로 해외 전시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해나갈 예정이다.(사진제공: 김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