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소통하는 세 작가 ‘김민경·김지희·박미진’ 갤러리위 한자리에 모였다
글쓴이 : 운영자
등록일 : 2014-06-04 23: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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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소통하는 세 작가 ‘김민경·김지희·박미진’ 갤러리위 한자리에 모였다



 
 
▲ 6월 2일부터 30일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얼굴이라는 주제로 접근하는 세 여성 작가의 전시 ‘Adore me’가 서울 청담동 소재 갤러리위에서 진행된다. 왼쪽부터 김민경, 김지희, 박미진 작가의 작품 (사진제공: 갤러리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월 2일부터 30일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얼굴이라는 주제로 접근하는 세 여성 작가의 전시 ‘Adore me’가 서울 청담동 소재 갤러리위(관장 주희)에서 진행된다.

첫인상으로 명명할 수 있는 ‘얼굴’은 나와 타자의 첫 번째 관계가 인식되는 지점이자 최초의 소통이 발현되는 순간이다. 그렇기에 감정이 표정을 통해 전달되는 얼굴은 온전한 자신의 영역을 넘어, 타인을 위한 욕망의 발로로 둔갑하기도 한다. 사회적인 소통을 위해 얼굴은 진실보다 더욱 복잡한 내면을 연기하기도 하고, 때론 얼굴을 통해 축척된 감정이 표출되기도 한다.

이번 ‘Adore me’ 에 초대된 김민경, 김지희, 박미진, 세 여성 작가의 작품에는 자신들의 정체성과 같은 여성의 이미지가 주를 이루며 작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얼굴이라는 주제로 접근하고 있다.

감각적인 부조 이미지로 싱가포르 개인전 등 국내외에서 역량을 펼쳐가는 김민경 작가는 타자에게 비춰지는 모습을 위해 자신을 꾸미는 ‘위장된 토끼’ ‘위장된 자아’ 시리즈를 발표해 왔다. 트렌드에 따라가기 위해 헤어스타일을 가꾸거나 자신을 위장하듯 꾸미는 위악은 결국 현재의 우리의 모습임을 인정해야 할 것 이다. 김 작가는 이러한 가치의 딜레마와 욕망을 사진과 조각이 혼합된 독특한 인물 작업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화가 김지희는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와 기획전 및 대대적인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대중에 잘 알려졌다. 김 작가는 억압된 미소를 키워드로 현대인의 욕망과 획일적인 가치의 추종에 대한 물음을 던져왔다. 양머리, 교정기 등 사회가 요구하는 보편적인 가치에 맞추어 내면과는 다른 억지웃음(Sealed smile)을 짓고 있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현대인의 진정한 자아에 물음을 던진다.

한국화 ‘중채’의 투명한 화법으로 여성의 초상을 그리는 박미진 작가는 아름다운 색감의 감각적인 화면으로 주목받는다. 박 작가는 익명의 인물 표정을 통해 살아감에 있어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다. 환희와 행복, 슬픔 등이 여성의 얼굴을 통해 몽환적으로 연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작업의 근간에는 한 인간으로서의 작가의 모습 또한 오버랩 되어 있다고 술회한다.

나에 대한 사랑이 없이, 다만 사회가 요구한 외적인 가치로 소통하며 외로움을 앓아야 하는 오늘날 현대인의 현실에서, 세 여성 작가는 그림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며 비로소 ‘나’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Adore me, 곧 자신을 향한 순수한 애정이야 말로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의 실체이자 진정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김민경, 김지희, 박미진 세 작가의 전시 ‘Adore me’를 통해 관객은 자신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환기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소중한 사람의 특별한 날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내 생애 최고의 날 아름다운 나눔’ 캠페인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6월 13일에는 전시 Opening Ceremony와 함께 탄생을 축하하는 특별한 날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갤러리 위 관장(주희)의 제안에 따른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의 모금액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난치병 치료 후원금으로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에 기증된다.

한편 갤러리위는 BTL. 마케팅 전문기업 EVENT GROUP We의 23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및 CEO들과 작가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아트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국내외 유망작가들 중심의 작품 전시, 기업과 공동으로 공모전을 개최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다양한 기획 전시를 통하여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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