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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장섭 기자] 해외 컬렉터들이 망설이지 않고 작품을 구매할 정도로 국제적 인지도 높은 김지희 작가가 4월 19일(수)부터 30일(일)까지 파리 갤러리 '애프터눈'에서 개인전(展), "Farewell Kipling"을 개최한다. 파리의 지역성을 반영한 전시 제목 "Farewell Kipling"은 동양과 서양이 만날 수 없다는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시(동과 서의 노래)를 반박하는데서 기인하여, 위성 중계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에 방영된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공연(1986) "바이바이 키플링"에서 따온 전시 제목이다. 백남준(1986년)이 다국적 위성방송을 통해 동양과 서양을 병치시켰다면, 김지희 작가가 이번 파리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2023년 현재 500년 프랑스 미술사의 주요 장면들과 한국 조선시대 회화를 병치한 일련의 연작들이다. 한국과 프랑스 서민들의 일상과 유희, 투쟁과 에로티시즘 등이 담긴 전통 회화에서 연결점을 찾은 작품들은 모바일을 통해 다국적 개인 관람객들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 전시마다 오픈런 일으키는 메가셀러 작가 김지희 김지희 작가는 전통 재료인 장지 채색으로 욕망과 존재의 화두를 지속적으로 파고들어 소멸을 전제로 살아가는 존재의 의미를 허무로 규정하기보다 희망하고 욕망하며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의 의미를 표현해왔다. 지칠줄 모르는 작품활동으로 작가는 국내 미술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왔다. 파리-세르지 예술대학 에릭마이에 교수는 김지희 작가의 파리 개인전 전시 서문에서 “신비의 명백함의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는 환상을 무너뜨리듯 김지희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신비로운 것의 명백함을 정반대의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분명히 안경, 그리고 안경, 그 모든 곳엔 안경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쇠렌 키에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가 ‘안경은 많은 것을 숨긴다. 눈 속의 눈물 마저도’라고 했던 말을 통해 작품을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생각은 분명하게 김지희의 작품 속에서도 공명한다.”고 평했다. 김지희 작가는 2008년 전통 재료를 사용한 파격적인 인물 작품 'Sealed smile' 시리즈를 처음 발표해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김지희는 전시마다 오픈런을 일으키는 메가셀러 작가로 큰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는 출품작 11점이 방송 시작 1분만에 완판되며 역대 최단시간 완판을 기록하였고 NFT 3점이 1억 2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지 팬들의 이목을 끈 △방콕, △대만 기획전을 비롯하여 △뉴욕, △LA, △홍콩, △워싱턴, △쾰른, △마이애미, △런던, △도쿄, △오사카, △베이징, △싱가폴, △상하이, △두바이 등 300여 회 전시를 통해 K~Artist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재 국내외 많은 컬렉터들이 김지희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김지희는 홍콩 뉴월드그룹 대형 쇼핑몰 D Park와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했다. 또 작가는 중국 화장품 리미, 스톤헨지, SK텔레콤, 볼빅, LG오프제 냉장고, 앙드레김, 이랜드, 크록스, LG생활건강, 미샤, 소녀시대 의상 콜라보레이션 등 갤러리를 넘어 다양한 문화 전반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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