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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Exhibition
전시기간 2022. 8. 13 - 27
전시장소 Jean Designart (Seoul, Korea)
전시소개




 



KIM JIHEE TRUNK SHOW 

전시기간. : 2022년 8월 13일(토) ~ 8월 27일

전시장소 :  장디자인아트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67길 27)




장디자인아트는 8월 13일(토)부터 8월 27일(토)까지 김지희 작가의 개인전 Trunk Show를 개최 한다. 이번 개인전은 트렁크 시리즈 발표 1주년을 기념하는 실드스마일 트렁크 오르골 제작 기념 전시로서 500개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된 실드스마일 피규어 오르골과 트렁크 신작 50점이 공개  예정이다.


김지희는 인물의 얼굴이나 동물 도상을 화면 전면에 배치하는 과감한 구성력과 반짝이는 원색이 돋보이는 강렬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화면 속으로 관람객을 몰입시킨다.

김지희의 Smile> 시리즈에는 옅은 미소를  소녀의 얼굴이 주로 등장한다. 화려한 왕관  수많은 장식으로 둘러 쌓여진 안경,  뒤로 그녀의 시선은 완전히 감춰져 있다. 작가는   은 상반된 도상학적 장치, 밝고 어두움의 모드를 미묘하게 구상함으로써 행복과 허구, 소유와 결 핍이라는 인간의 소외된 내면과 현대 사회의 소비주의적인 욕망을 표현한다. 선과 악, 생과 소멸 처럼 도저히 분리될 수 없는 두 개의 욕망, 이 지극히 필연적이며 현실적인 김지희의 작품 속 서사는 끊임없이 우리의 삶에 흐르는 생의 욕망에 대한 반성적인 사고를 유도하며 일상의 위로를 선사한다. 시리즈에는 호랑이, 부엉이 같은 이미지들도 자주 등장하는데, 김지희는 이 도상들의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고 입체감 있게 묘사함으로써 이 동물들이 가지는 길함의 상징성과 영험함을 화면 속에 신비롭게 구현한다.

김지희의 실드스마일 트렁크 시리즈는 철도의 발명으로 여행이 가능했던 19세기 트렁크백에서 영감을 받아 '벽에 거는 트렁크백'을 모티브로 출발했다. 본 전시에서 선보이는 실드스마일 피규어 오르골 신작은 조각적인 존재감이 부여되어 관객들과 더욱 생생하게 호흡할 것을 제안한다.

어떤 하나로 수렴되기 힘들다는 작가의 말처럼, 김지희의 작품  화면에는 무한한 경계를 넘나 드는 삼차원적인 공간과 감각이 존재한다. 김지희의 회화를 마주한 사람들이  찬란하고 초현실 적인 경험을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